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흔의 나이에 다시 배움을 시작한 손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손씨는 “어린 시절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초등학교도 못 다녔다”고 전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동생의 권유였다. 청주 지역 방송통신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동생의 격려로 학교 문을 두드리게 됐다. 손씨는 입학 전 기초가 없어 걱정이 앞섰지만, 검정고시를 거쳐 중학교 입학에 성공했다.
학교생활을 하며 그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손씨는 “학교에 오고 나서는 성격이 굉장히 밝아졌다. 영어와 수학 등 일부 과목은 여전히 어렵다. 봐도, 들어도 금방 잊어버린다. 공부의 부담은 있지만, 그는 일을 병행하면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학교를 계속 찾는 이유는 동료 학생들과의 만남이다. 학교에서 만난 인연은 또 다르다. 학교는 배움과 더불어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씨는 중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손씨는 중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전주덕일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의 교실은 배움 앞에서 한 번쯤 멈춰 섰던 이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성적보다 먼저 스스로를 믿는 법을 배우고, 다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간다. 배움은 이들의 삶을 밝히는 작은 불씨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통신중학교(24개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42개교)는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부설돼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운영되는 3년 과정의 정규 중·고등학교다. 수업은 월 평균 2회의 주말 출석수업과 상시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며, 교재비와 수업료는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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