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숨 심리상담연구소 강윤학 소장, 수험생 멘탈코칭 확대

임춘성 기자 / 2026-09-03 13:51:32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따뜻한 숨 심리상담 연구소 강윤학 소장은 학생선수와 국가대표, 실업팀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멘탈코칭을 최근 수험생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현장에서 멘탈코칭은 경기 전 긴장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 결과에 대한 부담 등 경기 집중을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을 살펴보고 대응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강 소장은 멘탈이 강하다는 것을 불안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실수하거나 긴장하더라도 현재 해야 할 행동에 다시 집중하고 자신의 경기 흐름을 회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수 개인을 둘러싼 환경도 주요 요소로 꼽았다. 감독과 코치의 피드백 방식, 팀이 실수에 반응하는 문화, 부모와의 소통 등이 선수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소장은 이를 ‘멘탈 생태계’라고 표현하며 선수 개인에 대한 코칭과 함께 지도자의 소통 방식과 리더십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에게만 심리적 부담을 관리하도록 요구해서는 안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 같은 접근은 수험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수험생 역시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를 정해진 시험시간 안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평소와 다른 실수를 할 수 있다.

수험생 멘탈코칭에서는 불안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긴장된 상태에서도 문제에 다시 집중하고, 실수 후 다음 문항으로 넘어갈 수 있는 회복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 소장은 “기량을 만드는 것은 훈련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기량을 꺼내 쓰도록 하는 것은 마음의 힘”이라며 “멘탈코칭은 억지로 강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안과 긴장 속에서도 준비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심리적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불안이나 우울, 공황 증상 등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된다면 코칭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상담 전문가의 평가와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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