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분야 전공자도 반도체기업 취업 길 열려

조영훈 / 2023-04-13 13:58:08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 발표
일반대 5곳·전문대 5곳 등 10곳 선정 5년간 150억 지원
 교육부.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앞으로 인문, 사회분야 전공자도 1년 집중교육으로 반도체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한업기술진흥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대학 모집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인문, 사회분야 전공자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기업과 같은 첨단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규 사업이다.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시범 운영한 뒤 미래 차와 바이오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일반대 5곳과 전문대 5곳 등 10곳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학당 평균 15억원 꼴이다. 이 사업은 1개 대학당 매년 100명∼300명의 반도체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그 수준에 따라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인정한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 등을 받아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 희망 대학은 기업과 협업해 직무 분석과 실험, 실습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학생들이 기업과 공공연구실, 지자체 시설 등 대학 안팎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와 같은 학사운영을 운영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에 다음달 26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교육부는 6월 중 대학을 선정해 여름 계절학기부터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융복합인재가 돼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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