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정원 확대, 수능 합격점수 하락으로 이어져

이선용 기자 / 2025-05-26 14:10:38
2025 의대 및 연고대 이공계 수능 합격점수 전년보다 일제히 하락
2026 의대모집축소로 점수 예측 매우 어려워

자료 : 종로학원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올해 의대 정원 확대가 수능 합격점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학원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와 동일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전국 17개 의대 중 82.4%에 해당하는 14개 의개에서 정시 합격점수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5개 의대 중 3개대는 점수가 하락했고, 1개대는 유지, 1개대는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가톨릭대(99.20점, 전년 99.33점), 경희대(98.50점, 전년 98.67점), 아주대(98.33점, 전년 98.83점) 의대의 수능 합격점수가 하락했다. 반면 고려대는 99.0점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연세대는 99.25점(전년 99.00점)으로 오히려 상승했다.

올해 의대 수능 합격점수 하락은 지방권에서 두드러졌다. 지방권은 12개 의대 중 11개 의대 정시 합격점수가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지방권 의대 중 국수탐 3과목 평균 백분위 점수 기준으로 최대 1.92점, 1.83점까지 하락한 대학도 발생했다. 정시 합격점수가 의대의 경우, 국수탐 평균 2등급까지 하락한 대학도 있었다.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7개대 모두 점수 하락했다.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국수탐 백분위 평균 1.67점까지 하락한 대학도 발생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의대에서 수능 점수 기준으로 합격선이 2등급대까지 나타났고, 연고대 이공계 학과 중에서는 수능 3등급대까지 합격선이 형성됐다”며 “2025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상위권 이공계 학과가 동반적으로 합격점수가 내려 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정원이 다시 줄어들어 합격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줄어들고 고3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4만 7천명정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위권 합격예측이 어려워지고, 이러한 입시 변수가 중위권 중하위권대학에도 연쇄적 혼란 상황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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