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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재원 교수, 이민종 석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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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5)에 한국시간 기준 지난 3일에 온라인 게재됐다.
오늘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스템 장치는 사물 감지, 데이터 처리 및 저장 기능이 개별 구성 요소로 분산돼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소비의 증가, 데이터 전송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저장, 광학 감지, 논리 연산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사물인터넷 통합 장치 개발이 필수적이다.
통합 장치 개발 기술로 비휘발성 광전자 멤리스터(optoelectronic memristor, OEM)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전기와 광학 자극이 주어지면 동시에 반응하며,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할 시, 높은 감도와 저전력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통제되지 않는 경로를 따라 형성되는 필라멘트 문제와 잦은 결함이 생기는 현상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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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비휘발성 메모리, 광학 센싱 및 논리 기능을 통합한 광전자 멤리스터 장치의 전체 구조 개략도. |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단 전극과 저항 스위칭 층 사이에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 기반의 이산화티타늄(TiO₂) 나노박막을 적용해, 결함을 효과적으로 부동태화하고, 필라멘트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전자 멤리스터 소자 장치를 개발했다.
이산화티타늄(TiO₂) 나노박막은 페로브스카이트 계면과 접촉하면서 화학적 상호작용을 일으켜 필라멘트 형성에 도움이 되는 기반층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기반층이 생기면서 필라멘트 경로가 통제되자, 결함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장치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연구진은 기존에 보고된 작동 전력보다 낮은 0.24 볼트(V)의 전압과 0.7 마이크로와트(μW)에서도 가동되는 비휘발성 저항 스위칭 메모리 기능을 실현했다.
또한 개발된 장치는 근적외선 (파장대:730 나노미터(nm)) 조명에서도 높은 광반응을 보여 안정적으로 사물 감지 기능을 수행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flip-flop 게이트의 복잡한 논리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다기능 시스템에 적합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를 주도한 심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휘발성 메모리, 광학 감지, 논리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멤리스터 장치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기존 장치의 과도한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저전력 사물인터넷 시스템에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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