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

온종림 기자 / 2025-10-01 11:51:19
일반전형 경쟁률 45.1:1…전년 대비 5.3포인트 증가

서울예술대학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7,441명이 지원하여 전년도(2025학년도) 15,525명보다 1,916명(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시모집 제도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최고치였던 2016학년도(15,938명)를 9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정원내 일반전형에는 16,058명이 지원해 평균 4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39.8:1) 대비 무려 5.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원외 특별전형도 1,383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증가했다.

전공별로는 음악학부 보컬 전공(여자 391.7:1, 남자 243.7:1), 연기 전공(여자 147.4:1, 남자 94.4:1), 실용무용(89.0:1), 영화(56.7:1) 등이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계 전반에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감이 드리운 가운데, 서울예대가 오히려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대학 측은 그 배경으로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과 실기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꼽았다.

서울예대는 전통 예술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전환·AI·DX 등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요소들을 예술 교육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공연·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융합창작 교육과 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하는 글로벌 컬처허브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곧 서울예대가 지향하는 ‘미래 예술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창작 글로벌 예술대학’이라는 비전과도 맞닿아 있으며, 예술을 사회·문화·산업에 기여하는 창조적 자산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협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작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단순히 학생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서울예대가 앞으로 K-컬처를 이끌 글로벌 예술인재의 산실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헌 총장은 “올해 기록적인 지원자 수는 서울예대의 교육적 비전과 예술 창작 역량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융합창작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의적 예술 인재를 키워 K-컬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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