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덕트, 숨은 15cm로 ‘공간가전’ 새 장 열다

강승형 기자 / 2025-11-05 11:42:56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 빌트인 시장의 틈새를 기술로 채워
 

국내 빌트인가전 전문 스타트업 오브덕트(OFDUCT)가 주방 하부의 ‘걸레받이(스커팅보드)’ 공간을 냉장 및 온장 기능으로 전환한 세계 최초의 서랍형 냉·온장고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불과 15cm 이하의 초저형 구조로, 기존에 ‘죽은 공간’으로 여겨지던 하부 몰딩을 냉장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브덕트의 걸레받이 냉·온장고는 ▲주방 하부장과 일체화되는 빌트인 설계 ▲발로 톡 밀면 열리는 푸시레일 구조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 U자형 내부 설계 ▲자동 제상 기능 ▲친환경 냉매(R600a) 적용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리모델링 및 신축 주택의 하부 몰딩 라인에 그대로 삽입이 가능하다.


오브덕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제를 통해 제품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았으며, 최근 벤처기업 인증까지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간을 만들지 않고 기능을 더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국내외 건설사 및 인테리어 설계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가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약 44조 원 규모, 빌트인가전 시장은 3조 원대, 글로벌 시장은 13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브덕트는 “이 거대한 시장에서 ‘기능적 공간 활용형 가전’은 아직 비어 있는 영역”이라며 “걸레받이 냉·온장고는 그 공백을 채우는 첫 번째 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브덕트(OFDUCT)는 ‘숨은 공간을 가전화한다’는 비전을 가진 빌트인·공간가전 전문 스타트업이다.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기술보증기금 평가를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현재 걸레받이 냉·온장고 외에도 상·하부장 서랍형 금고, 실링팬형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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