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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무용전공 융합공연. 사진=서울예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무용전공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고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용무용 전공은 모집인원 10명에 890명이 지원해 89.0대 1, 순수무용은 10명 모집에 73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전공을 합산한 평균 경쟁률은 48.2대 1로, 학령인구 감소로 다수 대학들이 지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례적인 수치다.
서울예대 무용전공은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무용, 실용무용(스트릿댄스), 현대무용을 통합한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장르 간 경계를 허문 이 교육 모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시도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영국 더 플레이스(The Place) 무용학교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미국 USC 무용학과와의 공동 워크숍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교육의 외연을 세계로 확장시켰다. 이러한 차별성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국 주요 대학 무용 관련 학과들의 경쟁률이 대체로 한 자릿수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서울예대의 이번 결과는 단연 독보적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예대 무용전공이 무용계 입시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이번 역대 최고 경쟁률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 대학 무용전공이 쌓아온 교육철학과 혁신이 수험생과 현장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융합교육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무용계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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