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토리 ‘앵그리 포테이토’, 필리핀 SM몰 상설매장 추진

임춘성 기자 / 2026-04-28 10:00:19

San Fernando 현지인들이 앵그리 포테이토 매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ACASIA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주식회사 스낵토리(대표 임형재)의 K-푸드 브랜드 ‘앵그리 포테이토(Angry Potato)’가 필리핀 산 페르난도(San Fernando) 지역 론칭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낵토리에 따르면 앵그리 포테이토는 현지 기준 4월 15일 오픈 첫날, 영업 개시 3시간 만에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됐다. 짧은 시간 안에 판매가 집중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수요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앵그리 포테이토는 100% 생감자를 기반으로 한 수제 감자 메뉴를 중심으로, 고객이 직접 소스와 토핑을 선택해 자신만의 메뉴를 완성하는 ‘커스텀 경험’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9가지 소스를 갖춘 셀프 소스바, 내슈빌 핫 치즈스틱, 핫 크런치 치킨, 미니 버거 꼬치 등을 더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임형재 대표의 실전형 외식 운영 역량을 꼽는다. 임 대표는 스낵토리와 엠브로컴퍼니, 공사일공에프앤비를 통해 브랜드 기획부터 메뉴 개발, 운영, 교육, 물류, 확장 전략까지 외식 사업 전반을 실무 중심으로 고도화해 왔다. 단순한 브랜드 론칭을 넘어 실제 매장에서 작동하는 운영 구조와 수익 모델을 구축해 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앞서 스낵토리는 지난 2월 11일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ACASIA와 앵그리 포테이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ACASIA는 2023년 필리핀 클락 프리포트존에 설립된 외식 전문 기업으로, TOM N TOMS, META KING, VONS CHICKEN 등 한국 외식 브랜드의 현지 론칭을 추진해 왔다. 또한 SM몰과 BPO 전문 지식산업단지(E-Commerce Center), 공항터미널 등 핵심 상권 중심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낵토리는 이번 팝업 운영 성과를 발판으로 SM몰 내 상설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오픈을 통해 확인한 현지 반응을 SM몰 내 상설 매장으로 연결하고, 원료 조달과 물류 시스템 구축, 운영 표준화 등을 병행해 필리핀 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앵그리 포테이토 필리핀 지사는 2026년 중 약 20개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형재 스낵토리 대표는 “이번 팝업은 앵그리 포테이토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외식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에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K-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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