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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재호는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예술사진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진·복합매체 작가로. ‘OBSESSION’ 연작에서 사과를 매개로 종교·신화·과학과 미술사를 아우르며 인류 문명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다. 사진 위에 파스텔과 목탄 드로잉을 겹쳐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확장하며, 자신을 이야기꾼이자 ‘시각적 고고학자’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 변화는 더욱 깊어졌는데, 사과에 담긴 종교·신화·과학의 이야기를 동시대 미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추상 작품 2점 등도 함께 소개된다.
사진 위에 목탄과 파스텔 드로잉을 겹쳐 사물의 형상과 상징을 탐구하며, 두 폭과 세 폭의 구성으로 다층적인 시각 서사를 펼친다. 사진과 회화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인류 문명에 대한 사유와 조형적 실험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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