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유학생과 지역 어르신 잇는 ‘글로벌 식탁’ 운영

이선용 기자 / 2026-05-12 10:15:14
전공 기반 봉사로 지역사회 연결
음식과 문화로 세대‧국경 넘어 소통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내 조리실습실에서 ‘글로벌 식탁: in 경산’ 프로그램에 제공할 음식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산시 하양읍 지역 경로당에서 ‘맛으로 잇고, 마음으로 담은 글로벌 식탁:in 경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베트남, 인도 출신 유학생들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어르신과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학생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베트남 쌀국수와 인도 커리를 직접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각 나라 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와 식문화를 소개했다. 음식 나눔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어지며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K-멘토’는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위생 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전공 역량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대학 내 조리시설을 활용해 식재료 준비와 조리를 진행했으며, 위생 관리 기준에 따라 음식을 준비했다.

식사 이후에는 윷놀이와 만국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유학생들은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어울리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고, 어르신들 역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했다.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장 이경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영양학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 교류로 확장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이 조리와 위생 관리, 식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유학생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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