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단순 근육통일까… 방치하면 ‘관절 유착’ 진행되는 오십견 주의

임춘성 기자 / 2026-04-23 10:09:34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어깨 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편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과 유착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십견의 초기에는 야간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수면 중 불편함을 느끼거나 특정 방향으로 눕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팔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며,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불편함이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점차 뚜렷해진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벌리는 동작,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지며,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등의 기본적인 활동에서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통증은 다소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어깨가 굳은 듯한 느낌과 함께 움직임 제한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오십견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초기에는 통증 완화와 어깨 주변 조직의 긴장 완화를 목표로 물리치료가 시행되며, 이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후에는 어깨 관절이 더 굳어지지 않도록 현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병행되며, 점진적으로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필요에 따라 도수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움직임 제한을 완화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어깨 관절이 굳어가는 상태를 방치하지 않고 현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움직임을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와 병행하여 치료가 진행되며, 단계에 맞는 치료 적용이 회복 속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할 경우 관절 유착이 진행되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초기부터 통증 관리와 함께 관절 움직임을 유지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관리할 경우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어깨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가양메트로정형외과의원 조상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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