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수원공고, 신산업분야 미래인재 양성 맞손

임춘성 기자 / 2026-09-23 10:10:11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와 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오금자)가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한서대 제공

 

한서대학교와 수원공업고등학교는 22일 오전 수원공고 2층 시청각실에서 신산업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공고 오금자 교장을 비롯한 부장교사 등 교직원과 고3 학생 20명이 참석했다. 한서대에서는 이상훈 입학부처장, 지수 계약학과 경영학과장, 이기철 교수가 참석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방식과 기업 연계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산업분야 공동사업 추진 ▲상호 정보교류 및 산학협력·연계 지원 ▲산업계 현안 해결 및 실무형 인재 양성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원공고 학생들이 재학 중 신산업분야에 대한 대학 수준의 교육과 진로 정보를 접하고, 졸업 후 취업과 대학 학위 취득을 연계할 수 있는 진로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핵심 연계 프로그램은 한서대가 운영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다. 학생들은 기업에 조기 취업해 현장에서 실무경력을 쌓는 동시에 대학에서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 실무경력 확보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등록금 역시 국가와 대학, 기업의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업과 진학을 별개의 과정으로 준비하는 대신 기업 현장 경험과 대학 교육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계가 추진되는 모집 학과는 첨단항공학과, 항공서비스경영학과, 모빌리티융합디자인학과 등 3개 학과다.

한서대는 항공·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교육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7년 연속 총 28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앵커(Anchor)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71년 개교한 수원공고는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진로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금자 수원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대학과 기업 현장까지 넓혀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성화고의 강점을 바탕으로 취업과 진학을 함께 지원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선택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의 직업교육과 대학의 전문교육, 기업의 현장실무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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