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 질병인터넷 플랫폼 개발

오혜민 / 2022-10-11 14:41:55
저비용으로 배포 가능, 인터넷 연동된 정밀 감염병 분석시스템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광운대학교는 심준섭 전자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질병인터넷(IoD, Internet of Disease)이라는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고 인터넷에 연동되는 정밀 감염병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운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소량의 침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고, 매우 낮은 농도까지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해 초기 감염자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첨단재료분야의 SCI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정밀 혈액검사에서 활용되는 효소면역측정법(ELISA)을 이용해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제작하기 위해 시약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밸브와 펌프기능이 탑재된 바이오칩을 개발했고, 롤러가 국부적으로 누르는 힘으로 바이오칩이 작동되도록 해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했다. 또한 효소면역측정법의 다양한 시약반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시약의 이동과 반응시간을 제어하고 완전 자동화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침에 포함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0.01ng/ml 의 낮은 농도까지 검출해 초기 감염자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널리 배포해 인터넷서버에 연결할 수 있고, 전국 각지의 검사결과를 웹사이트에 게시된 지도에 표시해 감염병 전파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준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첨단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질병인터넷 플랫폼을 구현한 것으로, 초기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 방역을 AI와 IoT기술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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