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스포츠발전 공헌자 구술자료집’ 발간

온종림 기자 / 2025-12-29 09:52:50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연구소인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삶과 경험을 기록한 ‘2025 스포츠발전 공헌자 구술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국립스포츠박물관이 추진한 ‘2025년 스포츠발전 공헌자 구술채록 사업’의 성과물이다.

사업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명의 스포츠발전 공헌자를 대상으로 생애사 기반의 구술 채록을 실시했다.

자료집에는 8명의 스포츠 경기인과 1명의 스포츠 행정인, 1명의 스포츠 연구인의 구술 내용이 수록됐다. 공헌자들의 증언은 일제강점기와 전쟁, 재건과 성장의 시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스포츠가 형성·발전해 온 과정을 현장의 기억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인으로는 한국 스포츠 과학화의 선구자인 강상조, 한국 사이클 발전에 기여한 권중현, 한국 축구의 성장을 이끈 김기복, 한국 복싱의 전성기를 구축한 박형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종목의 발전을 도모한 안천영, 한국 역도의 토대를 마련한 양무신,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통해 한국 산악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엄홍길, 아티스틱스위밍 분야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며 국내 기반을 확립한 이수옥이 선정됐다. 스포츠 행정인으로는 서울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유치에 기여한 오지철, 스포츠 연구인으로는 체육측정평가학 분야에서 한국 스포츠 과학화의 기반을 마련한 강상조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영상팀 마리제이가 사업에 참여해 공헌자들의 경험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자료집의 내용을 시청각적으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천호준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장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경험과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것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의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작업이다”라며 “이번 자료집이 스포츠 역사 연구와 문화적 자산으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석대 스포츠기억문화연구소는 2015년 설립 이후 한국 올림픽 역사 재정립 연구, 구술 채록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스포츠 관련 학술·출판 활동 등을 통해 스포츠 기억과 문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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