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 기대에 9월 모평 N수생 비율 더 늘었다..."역대 최고치"

조영훈 / 2023-07-25 10:37:16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수능장 N수생 비율 달려있어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9월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수험생 중 5명 중 1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9월 6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에 신청한 지원자 수는 47만 5825명으로 이중 10만 4377명이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상으로는 22%로 5명 중 1명이 N수생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원이 2011학년도 공시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달 킬러문항을 없애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졸업생들이 이른바 물수능을 기대해 수능에 한 번 더 도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킬러문항을 저격한 시점의 직전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응시자와 비교하면 그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9월 모의고사 응시자 중에서 재학생 숫자는 빠졌지만 N수생 응시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9월 모평에 신청한 고3 재학생은 6월 모의평가 대비 3927명 줄었으나, N수생은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 6077명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따라 역대 수능 N수생 비율 최고치를 경신될 수 있어, 그 난이도에 더 큰 주목이 쏠리고 있다. 

 

6월,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하는 자료로 쓰여지는데, 지난달 정권의 킬러문항 저격으로 지난달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사실상 그 활용성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을 치를 고3 재학생 대부분이 6월, 9월 모평에 응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능을 치를 고3 학생 수는 유지되지만 9월 난이도에 따라 수능 현장에서의 N수생은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9월 모의평가 N수생 비율은 18.9%였으나 본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31.1%로 대폭 늘었던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경신이 될지는, 9월 모의고사 난이도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94학년도 수능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재수생 비율은 95학년도 38.9%, 96학년도 37.3%, 97학년도 33.9%였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재수생이 크게 늘어난 상황으로 고3 학생들은 수시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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