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복대학교의 유턴 입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하철 개통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높은 취업률에 기반한 결과다. 경복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하철 4호선 개통으로 접근성↑
경복대가 서울에서 더욱 가까워졌다. 최근 지하철 4호선이 진접 경복대학교역(가칭)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진접선은 당고개–남양주-별내-오남-진접을 연결하는 14.9㎞ 구간으로, 이번 노선 연장을 통해 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 3개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성도 높아졌다. 기존에 경복대는 서울‧수도권 거점지역에 43대의 무료통학버스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 진접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경복대 관계자는 “지하철 4호선 개통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우수 신입생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경복대는 2021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7.7%를 기록해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과 전문대 중 2년 연속 전국 1위와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2020년 80.2%에 이어 2021년 77.7%로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로, 경기 북부지역 취업 명문 전문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문대 평균 취업률 68.7%,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1.0%와 비교해도 뛰어난 성과다.
경복대의 높은 취업률의 바탕에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LINC+사회맞춤형학과, 대학일자리센터 등이 든든히 자리잡고 있다.
경복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8400여개의 산업체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졸업생 1명당 3개 산업체에 취업을 약속한다. LINC+사회맞춤형학과는 사회 수요에 대응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일자리센터는 KBU취업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원스톱으로 진로와 취업을 지원한다.
함도훈 대학일자리센터장 겸 취업처장은 “우리 대학이 이룬 77.7%라는 높은 취업률은 코로나19 및 청년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폭넓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실무 중심의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과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맞춤형 대학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시스템이 삼위일체가 돼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유턴 입학생’
높은 취업률은 물론, 접근성도 향상되면서 제2의 기회를 얻기 위해 경복대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유턴 입학생 숫자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의미하는 유턴 입학생은 2021년 125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4년제 일반대학에서 유턴 입학한 학생은 30명으로, 지난해 25명에서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4.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15.9%, 40대 7.6%, 50대 2.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대는 2.6%포인트 감소한 반면, 30대는 1.5%포인트, 40대는 0.4%포인트, 50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유턴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경복대 관계자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보건시장이 확대되면서 노후준비와 취업을 통해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가 늘고 있다”며 “경복대의 경우 높은 취업률과 사회맞춤형 실용교육을 제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취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유턴 입학자가 매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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