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가람 이병기 전집' 전기 10권 간행

이승환 / 2022-02-22 17:06:08
근현대 국학자 전집 중 가장 방대한 분량
가람 이병기의 평소 품성을 감안해 백의민족의 한복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가람 이병기 전집』 표지. 사진=전북대 제공
가람 이병기의 평소 품성을 감안해 백의민족의 한복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가람 이병기 전집』 표지. 사진=전북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전북대학교는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준비한 '가람 이병기 전집'(전북대출판문화원) 총 30권 중 전기 10권을 완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간행된 전기 10권은 가람이 남긴 시조·시·수필·일기·소설·번역 등 가람이 남긴 문학 부문이 처음으로 종합·완간된 것이다.


특히 ‘가람일기’는 각권 800여 쪽에 달하는 분량의 총 5권으로 완간됐다. 일반 책자 분량으로는 10권 분량에 달한다. 그간 간행된 '춘원 이광수 전집', '육당 최남선 전집' 등에 비해 훨씬 많은 분량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국학자들의 전집 중에서 가장 방대한 전집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방대한 저술의 조사·입력 작업에는 전북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의 많은 학생이 참여했고, 한문일기의 탈초·주해 작업은 유화수 호원대 교수, 황재문 서울대 규장각 교수 등이 중심이 돼 진행했다.


그동안 분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이병기·조운·조남영 공동 시조집인 '3인 시조집' 원본도 간행위원인 이경애 박사가 찾아내 포함했다.


전국 주요 대학의 가람 이병기 관련 전문 연구 학자들로 구성된 ‘가람전집 간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전북도, 전주시, 익산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번 사업은 2024년 총 30권의 전집 완간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나머지 20권은 가람이 남긴 국문학·국어학·역사학·서지학·교육학 분야 등의 방대한 학술적 저술들이 종합, 정리될 예정이다. 현재 전집 전체 분량 원고들은 이미 정리를 마치고 입력된 상태다.


김익두 전집 간행위원장은 “가람 선생님이 이렇게 대단하신 분인 줄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 깊이 깨닫게 돼 전기 10권 완간이 뜻깊다"며 "앞으로 본 전집 간행 작업에 더욱 집중 매진해 2년 안에 완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환 이승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