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가 학습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서비스로 강화된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과 신기술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큐멘터리형 강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전략분야 강좌 개발을 확대한다. 또한 기존에 개발된 강좌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연계형 과정도 구성한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1년에 신규 기획한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는 탄소중립, 신기술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큐멘터리형 강좌를 40명, 200편 내외로 확대한다. 또한 XR 등 확장현실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 예술 등 테마별 문화 특강 20여편을 새롭게 선보여 전 국민의 대중성에 기반한 교양강좌를 확대한다.
AI 등 전략분야에 대한 강좌 개발도 확대된다. 기존에 개발된 강좌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연계형(모듈형) 과정을 20개 구성해 비전공자도 쉽게 이수가능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어 등 수준별 강좌 32개, 온라인 강좌 외 오프라인 실습·문제해결식 수업(PBL) 등을 결합한 심화·실습 강좌도 제공한다. 청년층 대상 취업 준비, AI 등 신기술 분야 등 해외 무크 우수 강좌 50개도 선별⋅연계하고 정부재정지원사업·기관 자체 재원으로 개발한 강좌를 확대· 발굴해 케이무크에 제공, 강좌의 다양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습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1300여개에 달하는 강좌 정보를 전공별, 주제별로 분류를 체계화해 학습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규 강좌를 개발할 때 학문 분야별 강좌 개발 현황을 고려해 부족한 영역을 고르게 개발·제공하고, 학습자 생애주기·장애 등을 고려한 강좌 개발을 통해 학습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2022년 신규 개발 강좌에는 국문과 영문 자막을 필수로 개발, 제공해 해외·외국인 학습자의 학습을 지원하고, 교양강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케이무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K-MOOC 강좌를 통한 대학 학점취득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원 대상 연수 제공 등 교원의 전문성도 강화하고, 우수 교수자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우수 교수자를 선정, 시상한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대학의 정규학점 인정 ▲일반 국민의 K-MOOC 학점은행제 학점인정 확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재직자 교육 활용 ▲ 우수 학습자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학습자·참여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체제(플랫폼) 기능도 고도화 해 학습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MOOC 강좌는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2년 신규 강좌는 3∼4월 중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K-MOOC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 등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제출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학습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학습을 원하는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소득·지역에 관계없이 공평한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MOOC는 대학 수준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해 국민의 지식 나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 1월 기준 1358개 강좌가 개발·제공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회원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96만 명, 수강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33.6% 증가한 226만 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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