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공예 명인 나서환 씨, 강원대에 발전기금 전달

백두산 / 2021-12-09 15:47:01
60세 늦깎이 대학생으로 농생명산업학전공 재학 중
지승공예 명인이자 만학도로 강원대 농업생명산업학전공에 재학 중인 나서환씨(가운데)와 김헌영(왼족에서 다섯번째) 강원대 총장 등이 나씨의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대 제공
지승공예 명인이자 만학도로 강원대 농업생명산업학전공에 재학 중인 나서환씨(가운데)와 김헌영(왼족에서 다섯번째) 강원대 총장 등이 나씨의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한민국 지승공예(紙繩工藝) 명인이자 60세 늦깎이 대학생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나서환 씨가 강원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강원대는 9일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산업학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나씨가 강원대 대학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씨는 1962년생으로 현재 강원도 화천군 비수구미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지승공예 명인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승공예는 한지를 노끈처럼 꼬아 그릇과 다과상 등 각종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로, 옛 선비들이 책을 만들거나 서화 연습에 쓰고 남은 자투리 한지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씨는 “늦은 나이에 다시 학업에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학과 교수님과 동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강원대와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인재 양성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나서환 명인의 열정에 응원과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하신 뜻대로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백두산 백두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