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9일 난곡(蘭谷)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신대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제9대 학장을 지낸 조 목사 유족들이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조 목사 유족들은 지난 2011년 평화통일에 헌신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유산과 가족들의 출연으로 9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조경혜 교수와 자녀들이 난곡인문학 장학금으로 매년 1천만 원씩 10년간 1억원을 기부(약정)한 바 있다. 그동안 조 목사의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은 15억원에 이른다.
장학금 전달을 위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조 목사의 장녀 조경숙 여사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북한 선교에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과에 관계없이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기를 바란다”며 “이 장학금으로 좋은 인재가 배출되고, 비록 미미한 기반이지만 자식들도 계속 기부해 장학기금이 많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이 51명에 이르며, 이는 학기당 평균 2명의 학생이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한신대는 북간도에 뿌리를 두고 앞으로 100년 안에 평양이나 신의주에 또 하나의 한신대가 세워지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는 꿈, 그 밑거름에 난곡장학기금이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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