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와 산학협력 진행

백두산 / 2021-07-13 17:56:02
강원도 어촌 마을인 물치항, 장사항 등을 대상으로 어촌 활성화 방안 제시
강원도지사 표창, 어촌 뉴딜 300 사업 선정 성과 도출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강원어촌특화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다.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한 박상희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들. 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강원어촌특화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다.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한 박상희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들. 사진=경희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시각디자인학과가 최근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강원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양 물치항, 속초의 장사항, 청호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기르고, 창업을 돕는다. 박상희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디자인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술과 산업의 경계에서 절묘한 줄타기가 필요하다”며 “현장을 찾아,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소리 안에 해결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방향과 디자이너가 하고 싶은 디자인의 접점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박 교수는 이를 위해 ▲현장 중심 기획 ▲커뮤니케이션 ▲창업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했다.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박 교수의 수업 운영 철학에 맞춰 어촌 마을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학생들은 어촌 마을의 문제점으로 고유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지역 특성을 살릴 콘텐츠가 부족하고, 부족한 콘텐츠가 청년 일자리 감소와 어촌 마을 쇠퇴라는 악순환에 이른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그 결과 어두운 물치항에 이색적인 야간 경관을 만들어내는 LED 전등 설치, 속초 해녀의 이야기를 살린 공간 및 굿즈 개발 등 다양한 해결책이 도출됐다. 학생들이 도출한 해결책 중 과반수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사업 추진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특히 차박 명소인 물치항의 특성을 살린 ‘카라벤 활용 모바일 창업 플랫폼’ 아이디어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고, 오징어잡이 명소였던 장사항의 정체성을 살린 ‘커피 장사’ 아이디어는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저작권료를 받는 성과를 냈다. 제안한 카페는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크루아상, 블랙와플 등을 판매해 지역색을 가미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 아이디어는 실적용이 결정돼 지난 6월 28일 물치항에서 인근 지역 유치원생과 플로깅을 진행했다. 환경보호 캠페인은 공익적인 목적과 참가자 호응으로 물치항의 다른 축제에서도 적용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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