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에 ‘고졸채용 목표제’ 도입한다

이승환 / 2021-07-07 15:04:40
정부, 공공부문 직업계고 졸업자 채용 확대...지방직 9급 행정직·해경 등 채용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올해 566개로 확대...3개 권역에 교육기술 연구소 구축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정부가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에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는 지난 해 247개교에서 올해 566개교로 2배 이상 늘려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업계고 취업지원 정책 보완 방안과 ‘인공지능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직업계고 취업지원 정책 보완 방안에 따르면 우선 내년부터 지방공기업에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한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제도를 지방공기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2022년부터 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 시 직업계고 졸업자 선발을 행정직까지 확대한다. 해양경찰청은 해·수산계 고등학교의 선박운항·기관 전공자를 대상으로 순경 채용도 추진한다.


정부는 민간기업에 올해 한시 사업으로 9만명을 지원할 예정인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의 25%를 만 18~23세 고졸자 채용 시 지원한다.


또한 지역 친화 인력인 고졸 취업자 대상 지역 전략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올해 5개에서 내년에는 10개로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고졸취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올 하반기 중 580명 내외 졸업생을 직업계고 교내 실습 보조 강사로 활용해 재학생 멘토링과 취업 역량 강화 지원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와함께 직업계고 수요조사를 통해 건축목공기능사 등 기능사 18개 종목에 대해 추가 검정시험을 실시하고, 직업계고 3학년 2만4천명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최대 50만원씩 지원한다.


이밖에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참여대상을 도제학교 졸업생에서 일반 직업계고 졸업생 등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재직자의 심화학습을 위한 계약학과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70개인 학과를 2025년까지 100개로 늘린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해 11월 발표한 ‘인공지능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 주요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목에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을 신설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성 함양을 위한 교원 원격연수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는 지난 해 247개교에서 올해 566개로 확대하고,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수도권과 동부권, 서부권 3개 권역에 교육기술 연구소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해 운영하고, 교육빅테이터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교육혁신과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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