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존 위해 MZ세대 이해해야”

백두산 / 2021-07-01 20:51:29
‘MZ세대의 이해와 대학교육’,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 개선 방안’ 주제로 발표
코로나19 시대 대학 생활 경험한 대학생들의 경험 청취 시간도 가져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오세영 씨가 '2021 대교협 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코로나 시대의 대학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오세영 씨가 '2021 대교협 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코로나 시대의 대학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교육이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MZ세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어 학생들이 경험한 코로나19 시대 대학 생활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는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코로나‧초저출산 시대 대학의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 결의문 채택 이후 ‘주제 강연 및 대학생 의견 발표’가 이뤄졌다. 홍효정 한국해양대 교수는 ‘MZ세대의 이해와 대학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박인우 고려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홍 교수는 “이제 대학은 MZ세대가 대세가 됐다”며 “대학의 생존을 위해서는 MZ 학습자 특성 파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와 MZ세대를 위한 교육과정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안으로 ‘인성 교육 강화’와 ‘디지털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국내 대학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교육 개선 방안으로 ▲역량 기반 교육 전환 ▲교육과정 체계적 관리 ▲전공이수중심으로 교육체제 유연화 등을 제안했다.


이후 계명대와 성균관대, 부산대 학생 3명이 ‘코로나시대, 대학생에게 듣다’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 대학 생활에 대한 경험과 대학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부산대에 재학 중인 정민지 씨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비대면과 소통의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온라인 수업에 참여는 하지만 제대로 된 출석이 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하고, 대면수업을 진행해도 거리두기로 인해 토론식 수업 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오세영 씨는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대학생활을 비교해 설명했다.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화상회의를 통한 소모임, 인터넷을 통한 활동 강화, 자기계발 시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개인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명대에 재학 중인 김재홍 씨는 비대면 학습이 가져다 준 자기주도적 학습의 양극화를 언급했다. 이어 학생들이 열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 학기제 개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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