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교직원·학생, 성금 모아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전달

김주원 / 2021-05-17 14:36:47
미얀마 유학생들 생활장학금으로 지원
학부와 대학원과정 등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69명 혜택
장영수(왼쪽에서 두 번째) 부경대 총장이 17일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대학저널 김주원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17일 ‘미얀마 유학생을 위한 특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0만원을 유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부경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내 미얀마 유학생들이 미얀마 현지 정세 악화로 은행 송금이 제한되면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2주에 걸쳐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장학금으로 지원되며, 현재 부경대 학부와 대학원 과정 등에 재학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69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영석 총학생회장은 “이번 성금으로 미얀마 유학생들이 한국에서만큼은 힘들지 않게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응원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 도와주는 학교에 감동받았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실감한다”며 “이런 도움을 잊지 않고 미얀마의 봄날이 올 때 우리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달 총학생회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대학본부가 학부와 대학원 재학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긴급 생활비 장학금 약 1억여원을 편성해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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