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1.6% ‘취업사교육 받는다’…연평균 218만원 지출

황혜원 / 2021-02-08 12:42:51
취업사교육 많이 받는 분야는 ‘전공 자격증’, ‘영어성적 취득’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이 10명 중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취업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8만원이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국내 4년제 대학 3·4학년과 올해 졸업예정자 총 798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경험’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최근 일 년 이내 취업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31.6%로 10명 중 3명에 달했다.


연평균 취업사교육 비용은 218만원이었다. 이는 잡코리아에서 2019년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나타난 205만원보다 13만원 증가한 수치다. 또한 취업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은 2019년 38.2% 대비 6.6%p 감소했다.


취업사교육 경험은 전공계열별로 ‘인문계열’과 ‘경상계열’ 대학생들이 취업사교육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인문계열 대학생 중 ‘취업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상계열 39.8%, 이공계열 30.6%, 사회과학계열 30.1%, 예체능계열 23.7% 순으로 취업사교육 경험자 비율이 높았다.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사교육을 많이 받는 분야는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과 ‘영어성적 취득’ 관련 분야로 조사됐다.


취업사교육을 받는 분야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취업사교육을 받았다는 대학생이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성적 취득’ 30.6%, 컴퓨터 관련 학원수강이나 자격증 취득 28.9%,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 24.4%, 국가고시/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사교육 24% 순이었다.


한편, 취업사교육을 위한 비용은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충당’하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충당한다’는 대학생이 42.9%였으며, 이어 ‘전액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충당한다’는 대학생도 28.6%였다. 이 외에 ‘전액 부모님 지원을 받는다’는 대학생은 25.4%로 4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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