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연탄나눔과 자원봉사가 60% 이상 줄어들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봉사단 규모를 줄여 학생 70여 명과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 명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3일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사에 일일 봉사자로 참여해 이웃 주민들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연탄을 전달했다.
한진그룹이 후원하고 인하대 인하나눔봉사단(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백미는 김장.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학생회관 광장에 천막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김치 300kg을 담갔다.
이어 학교 인근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동해 김장김치와 연탄 3천 장을 저소득 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 2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한진그룹과 함께 지역봉사행사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
인하대 구성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과 의약품, 마스크를 나눔했고, 10월에는 새벽인력시장을 찾아 일용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의약품을 전달했다.
조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봉사활동만큼 그 의미가 크고 주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며 “주민들에게 김장김치와 연탄을 전하며 그들의 밝은 얼굴을 직접 마주하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힘이 생긴 기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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