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여성연구소가 한국사회의 젠더(기반)폭력과 법·정책의 현실 사이에서 대안적인 담론과 실천의 방향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을 연다.
부산대 여성연구소는 ‘젠더폭력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오는 8일 오후 1시 교내 건설관 대강당(301호)에서 ‘2019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 여성연구소가 교내 페미니즘 동아리인 여성주의실천동아리 ‘여명’, 사회학과여성주의동아리 ‘보스’, 여성주의대모임 ‘해쳐’와 함께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젠더폭력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미투 운동,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혜화역 시위), 탈코르셋 실천 등 최근 한국사회에서 나타난 젠더(기반)폭력에 저항해 등장한 여성들의 실천적 활동과 페미니즘의 요구를 살펴본다.
특히 미투 운동을 통해 가시화된 위력형 성폭력과 비동의 간음죄 조항 신설의 필요성, 불법촬영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의 현실과 여성안전의 부재, ‘여성경찰’에 대한 혐오와 불신, 여성 신체에 대한 검열과 폭력에 저항하는 탈코르셋 실천, 대학내 성폭력의 현실과 제도적 구제책의 한계 등 오늘날 한국사회 성평등의 가장 첨예하고 어려운 과제들을 다룬다.
발표는 ▲추지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혜화역 요구’와 ‘대림동 응답’: 페미니스트에게 법, 국가, ‘정치적인 것’의 의미>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강간죄’ 구성요건 개정운동의 의미와 쟁점, 방향모색>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장예진 활동가 <사이버성폭력 산업과 여성거래> ▲불꽃페미액션 이가현 활동가 <지금, 왜 찌찌해방인가> ▲최나현 부산대 여성학협동과정 석사 졸업생 <‘대학 내 미투’를 넘어, 대학의 위계구조에 질문하기: 부산대 K교수사건 대응활동을 중심으로>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보명(부산대 사회학과),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 신미라(부산여성의전화), 허윤(부경대 국어국문학과), 양창아(부산대 철학과) 씨가 참여해 한국사회 젠더(기반)폭력의 다양한 현안들과 미래적 대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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