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19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쾌거

오혜민 / 2019-03-20 11:05:23
치아상태에 따른 맞춤 Kit 제공 플랫폼 ‘Dentor’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삼성전자의 산학협력 지원으로 진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치아자가진단 플랫폼 ‘Dentor’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아이에프(IF)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에이(IDEA)’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총 64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Dentor’는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의 박승민 교수와 4학년 김남주, 원세현 씨가 디자인했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산하 NBNL그룹(그룹장 정하율)과의 캡스톤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Dentor’는 사용자 스스로 치아를 체크하면 그에 맞는 케어도구를 제공해주는 치아자가진단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치아질환을 앓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라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디자인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사용자가 ‘Checker’라는 기기를 스마트폰과 결합해 치아 상태를 체크하면 체크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록 및 분석할 수 있다. 분석결과에 따라 치아 상태에 맞는 종류의 칫솔, 치약, 치실 등을 포함한 ‘Care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는 도구와 방법으로 치아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Dentor’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산학지원 신사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2월 고려대에서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iF 어워드를 수상한 고려대 박승민 교수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기업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통해 국제디자인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융합적 혁신 사례가 지속해서 발굴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남주 씨 또한 “평소 치아 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 창업 디자인프로젝트였다”며 “고민하고 의도했던 바가 IF 디자인 어워드에 온전히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는 이로써 4년 연속 iF 어워드와 레드닷, IDEA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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