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김등대 / 2018-11-16 17:07:19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9주년…수상작 32점 전시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안중근연구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에서 ‘제4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대구가톨릭대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9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 및 계승하기 위해 유묵서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서예대전에 수상한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 작품 총 32점이 전시된다.


일반부 대상은 기세봉 씨가 수상했다. 한문 행초서로 ‘人無遠慮難成大業’(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을 출품했다. 중·고등부 대상은 성서고 임나영 학생이 수상했다. ‘欲保東洋先改政界 時過失機追悔何及’(동양을 보호하려면 먼저 정략을 고쳐야 한다. 때를 놓쳐 실기하면 후회한들 무엇하리요)를 출품했다. 초등부 대상은 아양초 김동욱 학생이 받았다. ‘一勤天下無難事’(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것이 없다)를 출품했다.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남긴 유묵 50여 점은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날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안 의사가 동서 고전에 해박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놀라운 평상심을 지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박주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동양평화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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