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부터 예술공학대학 신설·운영…신입생 105명 모집
산업적 설계형 커리큘럼 운영해 크리에이티브 산업 변화 주도하는 인재 양성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세계 콘텐츠시장은 유무선 브로드밴드 보급과 서비스의 향상, 모바일 인터넷의 빠른 성장,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의 결합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화, 지식정보, 광고, 게임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화 산업은 향후 5년간 5.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520억 6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게임 산업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8%의 성장세를 보이며 900억 72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도 2020년 314억 달러로 연평균 12.9%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성장은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수반하게 된다. 이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2019학년도부터 예술공학대학을 신설해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 대한 집약적 교육, 지식융합역량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다양한 구성원간의 협업 역량,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는 도전 역량을 갖춘 예술공학 전공자를 육성한다.
<대학저널>이 이보아 예술공학대학 학부장을 만나 예술공학대학의 인재상과 교육 목표, 운영 계획, 모집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로서의
융합공학인 양성 목표
중앙대는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세계 속의 중앙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고, 융합형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융합 교육 생태계 조성과 융합형 창의 교육의 구현 및 실천 중심 교육과정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예술공학대학은 이런 대학의 비전과 핵심 역량 강화의 맥락에서 탄생됐다.
이보아 학부장은 “콘텐츠 산업 내에서 연출 감독보다는 기술 감독에 대한 요구가 높지만,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기술 감독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기관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콘텐츠 산업 내에서 증가하는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 TD)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영화, 게임, 디지털 사이니지, 공연 예술 등의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활용, 콘텐츠 생산 및 제작 과정에서의 기술 및 예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 TD)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영화 및 게임, 디지털 테마파크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기술 전문가를 지칭하며, 콘텐츠 솔루션의 생산자로서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제작 과정에서의 기술 및 예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함. 또한 VR, AR, AI 등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운용도 테크니컬 디렉터의 영역에 포함됨
예술공학대학은 공학과 예술에 대한 융합적 커리큘럼, 산학프로젝트 및 현장 중심의 교육,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 대한 집약적 교육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로서의 융합공학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ERB(교육-연구-비즈니스)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공학과 예술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적 탐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영상특수효과(VFX), 디지털 아트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초빙할 예정이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교육과정 ▲학생 만족도 우선의 교육과정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핵심기술 교육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응용기술 교육 ▲융합형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중심의 교과목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다양한 교수 방법·스타트 업 장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전공기초 과목은 학생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학, 프로그래밍, 컴퓨터 공학, 예술공학 등으로, 학생 주도적 성취를 할 수 있는 교과목은 전공별 세부 트랙(컴퓨터 게임 트랙, 영상특수효과(VFX) 트랙, 디지털 아트 트랙) 등 전공 필수·선택 과목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목표 설정 또한 실무 역량 강화와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 개발, 창의적 동기 부여와 성과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Capstone design, Start-up, Internship 등의 교과목도 전공과목에 포함돼 있다.
크리에이티브 산업 발전과 인력수요에 따른
산업적 설계형 커리큘럼 운영
중앙대 예술공학대학의 핵심은 크리에이티브 산업 발전과 인력수요에 맞춘 산업적 설계형 커리큘럼에 있다. 이는 학생들의 향후 진로와도 밀접하게 연계된다. 때문에 예술공학대학은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산학협력기관과의 미팅을 진행해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이들 기관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기관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마블즈나 블리자드, 중국의 대표 영화제작사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융합공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담론의 체계화와 실천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학부장은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얻은 게임, 영상특수효과(VFX), 디지털 아트 등의 트랙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견인할 융합공학인으로써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공학대학 진로방향
▲공통: 디지털영상처리전문가,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공학기술자, 테크놀로지 디렉터
▲게임: 게임 제작과 관련된 공학기반 지식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에 관련된 프로그래밍 능력 습득 및 기획, 사업, 관리 역량 배양, 게임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상용 게임엔진의 사용, 수정 및 실시간 렌더링에 관한 컴퓨터 그래픽스 지식 습득
-진로 방향: 이머시브 미디어 전문가, 게임그래픽디자이너, 게임개발자
▲영상특수효과 (VFX): 영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시각 특수효과, 피지컬 시뮬레이션, 사실적 렌더링, 비사실적 렌더링, 파티클 등 고도의 수학적 지식으로 탄생할 수 있는 포스트프로덕션 인하우스 프로그래밍 및 파이프라인 구축 개발능력 배양, 특수효과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소통 능력 배양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 구축
-진로 방향: 영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의 테크놀로지 디렉터, 애니메이터, 레이아웃 아티스트, 편집감독, 3D그래픽 전문가, 모션 캡처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크리에이터, 컨셉 아티스트,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아트 디렉터, 레벨 디자이너
▲디지털 아트: 도심형 디지털 테마파크, 디지털 사이니지 & 키오스크, 사운드 아트, 디지털 퍼포먼스, 사운드 아트 등 공학과 예술의 접점에서 생성되는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역량 배양
-진로 방향: 디지털 사이니지 및 테마파크 분야의 미디어 전문가, 인터랙티브 공연 프로듀서, 아트 디렉터
2019학년도 신입생 총 105명 모집
예술공학대학은 2019학년도 첫 신입생으로 105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논술을 합쳐서 83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22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정시는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이 학부장은 “예술공학대학은 공학과 예술에 대한 융합적 커리큘럼, 산학프로젝트 및 현장 중심의 교육, 학생 주도적 성취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목 운영,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 대한 집약적 교육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로서의 융합공학인을 양성한다”며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 속의 중앙대와 함께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한 여러분의 미래를 펼쳐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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