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캡스톤디자인대회에 아이디어 작품 대거 출품

오혜민 / 2018-09-19 10:01:15
유리까지 분류하는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 ‘주목’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지난 18일 부경대 미래관 3, 4층 컨벤션홀에서 연 ‘2018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학생들의 독창적 아이디어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부경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서용철)이 주관한 이번 대회의 공학계열 대상작은 전자공학과 4학년 이동헌, 김한솔, 이현재, 최석호 씨 팀의 ‘FFT를 이용한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지도교수 최혁환)이다.


이 작품은 캔과 플라스틱은 물론 유리까지 분류할 수 있는 자동 분류 시스템이다. 기존 자동 분리수거 장치들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캔과 플라스틱만 분류할 수 있는 한계를 개선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같은 재질의 물체는 비슷한 공진 주파수를 갖는 점을 이용한다. 1차 감별대에서 금속탐지기로 금속을 분리해 낸 뒤 2차 감별대로 물체를 떨어뜨리고 이때 물체가 부딪치며 나는 소리를 주파수영역으로 변환하고 분석해 물체의 고유 주파수에 따라 플라스틱과 유리를 구별해 분류한다.


이번 대회 비공학계열 대상은 해양공학과 4학년 김수한, 3학년 김주원, 김승민, 김민정 씨 팀의 ‘전자석을 이용한 선박 부착형 오일펜스’(지도교수 나원배)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선체에 상시 보관해 사고 발생 시 즉시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오일펜스다. 기존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방제선이나 헬기 투입 등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오일펜스는 양 끝에 전자석 레일패드가 달려있어 선박에 구멍이 날 경우 자체적으로 파공 주변 직경 10m 범위까지 즉시 설치해 해양 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설계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공학계열 45개 팀과 비공학계열 17개 팀 등 62개 팀이 참여해 아이디어와 설계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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