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최근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를 퇴임한 이승재 시설과장이 3일 발전기금 500만 원을 부경대에 기부했다.
그는 고교를 졸업하던 해 9급(공업서기보)으로 서울대에서 공직을 시작해 부산대, 교통대, 교육부를 거쳐 부경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6월 30일 퇴임했다. 밤에 공부해 대학을 졸업했을 정도로 41년을 오롯이 공직에서 뛰었다.
그는 “부경대에 근무한 최근 4년 동안 보람이 컸고 특히 부경대 통합 20주년 기념사업인 정문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탁 트인 대학 정문을 만든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긴 세월 공직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받았고 작은 성의나마 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가 부경대 시설과장으로 있는 사이 대학 정문을 비롯해 대운동장 개선사업, 공학1·2관 신축, 행복기숙사 신축 등 부경대의 굵직한 교육시설이 확충됐다. 41년 공직생활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제는 사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교육시설 중에 에너지 사용과 시설안전 면에서 취약한 곳이 많다”며 “산간벽지의 작은 교육시설들을 방문해 교육시설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자문해주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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