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홀 기반으로 예술·디자인 CEO 육성 준비 완료”

임지연 / 2018-03-27 13:19:58
[스폐셜 리포트] 계원예술대학교

2017년 8월 파라다이스홀 개관…학과-기업 간 협업 통한 산·학·관 플랫폼 구축
Self Production Line 기반 시제품 제작 환경 구축해 계원 창업 생태계 지원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스타트업 열풍’이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그 중에도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는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의 특징을 반영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1번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계원예술대가 구축한 국내 유일의 디자인 기반 혁신을 위한 ‘창업 및 산학협력관’ 파라다이스홀은 창업 인프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공간·물질적 인프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학저널>이 계원예술대 파라다이스홀 탐방을 통해 어떤 공간이 마련돼 있는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다.


파라다이스홀은 5년여 간의 공사를 끝내고 2017년 8월에 완공됐다. 파라다이스홀은 연면적 9929.65㎡에 7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대학본부 ▲창업 및 산학협력 공간 ▲학생 취업지원 ▲학생 후생복지 ▲행정 및 교육지원 ▲공공기여 공간 등으로 나눠 사용한다. 계원예술대는 파라다이스홀을 통해 네 가지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와 둘째는 산학동체를 통한 대학과 기업 간의 디자인 인력 양성과 코워킹 파라다이스를 통한 산학동체 플랫폼 창출이다. 파라다이스홀에 혁신기업들을 입주시켜 학과와 기업의 협업을 통한 산학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를 위해 계원예술대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프로젝트 참여하고,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 개발로 산업현장직무에 필요한 전문 인력 창출하고자 파라다이스홀 5층 ‘코워킹 파라다이스’에 기업을 입주시켰다. 현재 입주한 기업은 ▲에스플래닛(주) ▲에스피디자인그룹 ▲크리에이티브마스 ▲영림임업(주) ▲㈜메타트렌드 ▲㈜코디아아이앤티 ▲㈜지에이엔컴퍼니 ▲컬러테크연구소 등이다. 계원예술대는 입주 기업에게 Self-production Line&Maker Space 등 시설·기자재 활용, 전시공간, 기술지도, 인력추천, 위촉, 홍보 등의 혜택을 주고, 전문가(특허·경영·창업·마케팅·유통·IT)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학·관이 협력하는 ‘협업 파라다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사업화 전과정 지원하는 메이커스 파라다이스
셋째는 메이커스 파라다이스 구축을 통한 계원 창업 생태계 지원이다. 메이커 파라다이스는 Self Production Line 기반의 시제품 제작 환경을 구축해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 사업화 전과정 지원, 대한민국 메이커스 스페이스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파라다이스홀 2층에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한 가운데는 3D 프린터가 설치돼 있다. 3D 프린팅 교육을 이수받은 학생들은 담당자에게 문의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학생뿐 아니라 가족회사, 입주 기업들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중간고사·기말고사·졸업 작품 기간 등과 같이 사용자가 많은 기간에는 평소 이용시간(학기중 9:00~17:30, 방학중 9:00~15:00)보다 연장해 개방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안에는 세미나실, 가죽스튜디오, 향기스튜디오, 아이디어뱅크, 인쇄출판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있다. 가죽스튜디오는 가죽소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실습교육과 졸업 작품 제작 시 장비 및 보유도구 활용,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품제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 테크니션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다양한 제품 및 실습을 통해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기스튜디오는 학생들의 디퓨저, 향수, 석고방향제 등 다양한 제작 체험과 실습을 통해 완성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1인 창업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인쇄출판 스튜디오에서는 재학생·교직원의 아트북 제작, 코워킹 파라다이스홀 입주기업·가족회사의 홍보물 인쇄,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디어뱅크에서는 재학생의 교육결과물 작품을 선별, 포트폴리오 DB를 구축하고 기업매칭데이를 통해 작품 활동에 기반한 창업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예술·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신진 청년디자이너·작가들을 양성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만들어진 것들 중 출시된 작품들은 2층 디자인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 작품뿐 아니라 입주기업, 가족회사에서 생산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구매 가능하다.


창업의 꿈 실현시키는 스타트업 파라다이스
넷째는 스타트업 파라다이스를 통한 창업혁신 인재 양성이다. 스타트업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전문가 코칭팀을 운영해 제조, 콘텐츠, ICT 미래산업기반 영크리에이터 배출을 주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문화 확대를 위해 창업동아리를 육성하며,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코칭교수들이 상주하며 학생들과 창업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변리사, 경영지도사, 회계사, 마케터, 투자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풀을 갖춰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예비창업자들을 지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층에서 갈고 닦은 아이디어는 4층에서 창업으로 실현시킬 수 있다. 4층에는 디자인 특성화 창업지원기관인 ‘1인 기업 비즈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디자인 기반의 교내 (예비)1인 창업자, 외부 1인 창업자 등이 입주기업과 동일한 혜택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계원예술대는 파라다이스홀을 구축하기 전에도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2017년에는 총 41개의 동아리가 아이디어 사업화, 시제품 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 동아리들은 계원예술대가 사업 진행에 필요한 법률적 절차 해결과 시장 조사, 판로 개척, 유통 시스템 구축, 협력 업체 발굴 등을 지원해 실제 사업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파라다이스홀은 앞으로 더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교육센터는 “‘계원예술대’ 브랜드가 예술·디자인 영역에서 확고히 자리잡는 데는 계원인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기업자 정신’을 가진 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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