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영화 속 '홀로그램' 현실이 되다"

신효송 / 2017-10-18 09:32:01
완전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홀로글라스' 개발 성공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 전자공학과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완전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홀로글라스(HoloGlass)’를 연구개발하고 관련기술을 국내외 특허출원했다.(특허출원번호: PCT/KR2015/006900, 10-1739491, 2016-0175328) 연구결과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전자전’에서 전시, 소개된다.


그동안 투명디스플레이는 모니터나 스크린 없이도 영상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고 영상정보가 실물배경과 함께 보여지는 혼합현실(AR) 구현 등 독특한 장점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에 김은수 교수 연구팀은 독창적인 신기술로 ‘필름형 투명홀로그램스크린’을 설계, 제작하고 ‘홀로글라스(Hologlass)’를 통해 이를 가능하게 했다.

‘홀로글라스(Hologlass)’는 투명홀로그램스크린을 다양한 형태의 유리에 압착해 제작된 차세대 완전투명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이러한 장치는 유리와 같은 투명도를 가지면서 홀로그램 영상을 눈앞 공간에 투영시켜 배경영상과 함께 혼합돼 보이게 한다. 자연스럽고 완벽한 홀로그램 가상 및 증강현실(홀로그램 AR/VR)이 구현된다.

본 기술은 입사되는 영상 빛을 투명홀로그램스크린을 통해 시청 방향으로 회절시켜 보내 줌으로써 주변광의 밝기에 관계없이 고휘도, 고투명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공간 홀로그램 영상의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기존 홀로그램 광학소자들은 색 분산(color dispersion)이라는 문제로 디스플레이 응용 시 심각한 컬러영상 왜곡이 발생하는 반면, 본 연구에서는 색 분산 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색 분산 없이 광대역 컬러시역을 제공할 수 있는 원천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마치 스크린 없이 임의 공간상에 홀로그램 영상을 투영, 배경영상과 혼재되는 차세대형 홀로그램 혼합현실(홀로그램 AR)을 구현해냈다.

광운대 김은수 교수는 “완전투명 ‘홀로글라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 속 다양한 홀로그램 서비스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특히 홀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인터랙션 기술개발을 통해 자유공간 상에서 인간과 홀로그램 간의 직접적인 감성, 지성적 교감이 가능한 홀로그램 가상현실 세상의 구현도 가능해 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지원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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