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건국대, 단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명품강의가 온라인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간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1일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사업'에 참여할 신규 무크선도대학과 분야 지정 강좌를 발표했다.
MOOC란 대학의 우수 강좌를 인터넷으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2012년 미국에서 시작,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K-MOOC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비스 개통 이후 약 295만 명이 K-MOOC 사이트를 방문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수강신청 인원 수는 약 26만 명이다.

2017년 신규 무크선도대학에는 27개 대학이 도전장을 던졌다. 건국대, 경성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전남대, 제주대, 중앙대, 한동대 등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10개 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 학문 간 융합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과정을 자체 계획에 따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건국대는 ▲반려동물과 행복나눔 ▲아트플레이: 이미지로 생각하다, 단국대는 ▲디자인씽킹을 통한 통찰 훈련 ▲함께 성장하는 학교: 장애학생학습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서울시립대는 ▲시민을 위한 정부회계 ▲반도체 몰라도 들을 수 있는 반도체 소자 이야기, 숭실대는 ▲생명정보개론 ▲시민교양을 위한 정치철학1: 한나아렌트의 강좌를 각각 운영한다.
앞서 2015년과 2016년에는 경남대, 경희대, 고려대, 대구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20개 대학이 무크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7년 분야 지정 개발 강좌에는 ▲경희대 '한국어 중급' ▲서울과기대 '로보틱스' ▲중앙대 '뇌졸중의 치료: 재활' 등이 선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정된 무크선도대학과 분야 지정 강좌는 3년간 개발비(강좌당 5000만 원)와 운영비(강좌당 약 1200만 원)를 총액으로 지원한다"면서 "신규 선정 대학과 더불어 기존의 20개 무크선도대학도 대학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60개 강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원 대학 가운데 K-MOOC 강좌 개발 희망 대학에 대해 추후 별도 심사를 거쳐 강좌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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