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 돕는다! 창업펀드 160억 원 조성"

정성민 / 2017-04-06 09:12:00
교육부, '대학창업펀드 조성계획' 발표···대학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1."창업에 도전할 때 자금이 부족, 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실패하면 나중에 빚으로 돌아오게 돼 겁이 났다. 대학에서 창업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한국산업기술대 창업 학생)


#2. "대학에 우수 창업기업들이 있어도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자들은 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투자 실패 가능성이 높아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대학發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대학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황. 이에 교육부가 총 160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 대학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는 6일 '대학창업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창업펀드는 대학과 정부 매칭으로 대학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면서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에 도전하기 어렵다는 청년들의 목소리와 우수 대학창업기업이 있어도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어려웠던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 올해 최초로 기획·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학창업펀드는 대학과 동문 등 민간에서 25%, 정부가 75%를 출자해 총 16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벤처투자(주)가 사업 공고부터 펀드 청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 담당한다. 한국벤처투자(주)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 중소기업 모태펀드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대학창업펀드 신청 대상은 각 대학과 엔젤(본인 자금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기업 투자전문가)다. 신청기간은 5월 중순까지. 지원 대상은 기술지주회사를 활용하는 기술지주형과 전문엔젤을 활용하는 전문투자형으로 구분·선정된다. 선정 평가에는 운용사 현황, 펀드 운용능력, 사업목적 부합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대학창업펀드를 최대 10년간(투자 5년, 회수 5년) 운영한다. 기업별 투자 금액은 각 펀드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6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 김영곤 대학지원관은 "요즘 성공한 창업자를 보면 두 번 이상 창업 실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학창업펀드는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학창업펀드 외에도 대학창업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창업펀드 조성 추진계획' 세부 내용은 하단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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