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건강 산업의 발전은 삼육보건대 피부건강관리과에서 시작된다"

유제민 / 2017-04-03 13:31:46
[우리대학 최고학과]삼육보건대학교 피부건강관리과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정상의 보건의료 전문대학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면서 한편으로 사회 흐름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삼육보건대의 강점이다. 삼육보건대 피부건강관리과는 피부미용 관련 산업이 커다란 도약을 시작하던 시기에 개설됐다. 이후 끝없는 성장을 계속해온 피부건강관리과는 사회 맞춤형 과정을 개발하며 체계적인 취업 로드맵을 설계해 학생들의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로 유명한 ELCA와 협약을 맺는 등 교육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학저널>에서는 삼육보건대 피부건강관리과가 가진 경쟁력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안미령 학과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부미용·건강 관련 전문인력 수요 급증하며 학과 위상 높아져


삼육보건대는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가장 특성화가 잘돼 있는 대학 중 하나다. 삼육보건대의 학과 구성은 대부분 보건·의료 관련 전공으로 돼 있다. 이러한 일관된 학과 구성은 각 학과의 교육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할 뿐 아니라 학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 보건·의료 분야는 안정된 시장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호학과, 치위생과 등 삼육보건대의 전통적인 보건·의료 계열 학과는 이 같은 특징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한편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학과도 있는데 바로 피부건강관리과를 들 수 있다. '미(美)'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건강관리과는 1998년 개설됐다. 당시만 해도 서울권 대학 중에서 피부건강관리과가 개설된 곳은 삼육보건대뿐이었다. 삼육보건대는 피부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발 빠르게 피부건강관리과를 개설했다. 이후 피부미용 관련 산업 규모가 크게 증가해 지금은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인기학과로 부상했다. "개설 당시만 해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학과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알아주고 인정하는 학과로서 수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개설 초기에 대학을 졸업한 인력들이 지금은 타 대학 관련 학과 교수로도 진출하는 등 이제 삼육보건대 전통의 유명 학과가 됐다"고 안미령 학과장이 설명했다.


산업 규모가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한 지금도 피부미용·건강 관련 전문인력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며 이에 따라 더욱 높은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피부건강 관련 산업은 그 업종이 여러 형태로 분화하며 질과 양, 두 가지 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안 학과장은 "산업의 분업화와 전문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미용 인력의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체 요구 최대한 반영해 실무능력단위 중심 교육과정 개발
피부건강관리과의 교육과정은 사회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피부건강관리과는 최근 관련 서비스 직종 종사자 수, 종사자의 소속 기업 규모 비중, 서울시 내 미용 및 관련 사업체 수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산업계 동향과 흐름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이렇게 얻은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해 합리적이고 사회 수요에 밀접한 형태의 교육을 설계했다. 뷰티관련 산업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발전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피부건강관리과 역시 교과과정 설계에 앞서 세밀한 수요 분석을 실시한 것이다.


특히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적용은 학과의 각별한 관리 아래 행해졌다. 삼육보건대는 2013년 현장 직무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해 NCS를 기반으로 피부건강관리과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후 NCS 분류체계가 개정·보완됨에 따라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매뉴얼을 바탕으로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위원회'를 구성, 교과과정을 보완했다. 'NCS 기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계획'을 보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환경분석 및 산업체 협약→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교육과정 심의 및 교육과정 개정 승인이라는 4단계 과정이 구성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피부건강관리과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계획을 세웠는데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위에 설계됐다. 기본단위인 '능력단위'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요구에 맞게 수정·보완돼 활용하며 NCS기반 교육과정의 개편 절차와 틀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이 과정의 주요 내용이다.


이 과정 개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산업체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피부건강관리과는 PDCA(Plan, Do, Check, Act) 방식을 통해 산업체와 학생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교육과정의 최적화를 위한 개발절차를 시행한다. 또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과정 종료 후 직무능력 완성도 평가와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산업체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이 피부건강관리과의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략이다.


NCS기반 사회맞춤형 직무 모형을 보면 능력단위 요소가 매우 세세하게 분류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예로 '뷰티 테라피스트' 직무에서는 고객 방문동기 파악하기, 고객 관리차트 작성하기, 고객 응대하기, 고객 정보 처리하기, 클렌징하기, 피부상태 분석·평가하기, 피부관리계획 작성하기, 몸매분석하기, 복부 관리하기, 전신 팩·마스크하기, 아로마 관리하기, 관리 후 상담하기, 피부미용 기기 사용하기 등 실제 업무에서 수행하게 되는 직무 단위가 매우 잘게 쪼개진 형태로 나눠져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엿볼 수 있다.


우수한 역량과 근무조건 갖춘 업체와 협력···취업의 질 '상승'
사회맞춤형 과정에서는 참여하는 산업체 역시 중요하다. 피부건강관리과는 일정한 기준으로 산업체를 평가하며 높은 수준의 역량과 더불어 근무 및 복지조건이 우수한 산업체를 확보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체 확보에서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설계해 가동하고 있는데 산업체 발굴→산업체 건실성 및 우수성 평가→담당 학과장 및 산업체 담당자 면담을 통한 공동 선발→공동 교과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등 실무 협의→대학 총장-산업체 대표 MOU 체결→사회맞춤형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의 단계로 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피부건강관리과와 협약을 맺은 업체들 중에서는 단연 유명 화장품 기업인 (주)아모레퍼시픽이 눈에 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0여 년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해왔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1960년대 말에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약 70%라는 점유율을 나타낸 기업이다. 현재 약 1700만 명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등 활발한 글로벌화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서 2020년에는 세계 5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세웠다는 점이 삼육보건대로부터 높게 평가받아 사회맞춤형 과정 협력 기업으로 선택됐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에스티 로더'로 유명한 ELCA의 한국 법인 ELCA Korea와 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기업의 브랜드로는 에스티 로더를 비롯해 크리니크, 아베다, 바비브라운, 맥, 오리진스, 달팡, 라 메르, 조 말론 런던, 랩 시리즈, 톰 포드 뷰티, 글램 글로우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1994년 우리나라에 입점한 후 현재 유명 백화점내 45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업체다.


ELCA Korea와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은 삼육보건대의 뛰어난 역량을 글로벌 업체로부터 입증받은 셈이 돼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협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화장품 도매업, 보건·의료 관련 업체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안 학과장은 "최근 협약 산업체들의 평균 매출액과 직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도 그만큼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업체들과의 협력이 삼육보건대 피부건강관리과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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