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회 "대학본부 부실경영으로 적자 누적"

대학저널 / 2016-11-23 13:31:09

영남대 교수회가 대학본부의 부실한 경영으로 최근 3년간 410억여 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창언 교수회 의장은 23일 "(대학본부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무리하게 교수 수를 늘리고 학생 정원을 줄인 것이 수익 구조를 악화시켜 재정 악화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2013년 1천28억 원이던 교비기금이 2014년 80억 원, 2015년 170억 원, 올해 165억 원 감소하는 등 3년간 410억 원이 줄어 610억여 원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재정 위기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대학본부에 제안했다.

교수회는 22일 전체 교수 750여 명 가운데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특위 구성 등에 의견을 모았다.

교수회가 반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재단 측과 갈등을 빚던 노석균 전 총장이 퇴임하고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서 그동안 적자를 이유로 내년부터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교수회는 긴축 예산을 편성하면 교육 여건이 나빠지고 연구비 지원 등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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