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등 정부기관 주관으로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는 "전국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7개 중앙부처(청) 협업을 통해 '정부부처 연계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면서 "올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 것은 물론 대부분 자유학기 운영 시기가 2학기에 집중(98%)됨에 따라 발생한 진로체험 수요에 맞춰 민간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중앙부처(청) 산하(소속)기관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주무부서인 교육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융합벨트) ▲미래창조과학부(문화창조융합벨트) ▲법무부(부산솔로몬로파크) ▲해양수산부(한국해양대, 국립해양박물관, 해양환경교육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 ▲산림청(장성숲체원, 칠곡숲체원,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한다.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체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중학교 등을 우선 지원, 지역과 학교 간 진로체험 활동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협업 기관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경우 뮤지컬 기획·제작, 무대·미술감독 체험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인 국립해양박물관, 해양환경교육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해양대는 해양수질 모니터, 해양 방제 전문가, 해양 생태계 전문가, 선박·플랜트 구조물 설치 체험 등 전문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조교와 이수자(악기장, 공예가, 무용가, 안무가 등)의 멘토링과 종목별 실기 수업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진로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진로체험캠프는 '빛의 숲에서 나래의 숲까지,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강진 성전중학교와 함평 월야중학교 학생 4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생들이 민간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전문·특화된 진로탐색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받을 것"이라면서 "내년도에는 더 많은 중앙부처(청)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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