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정부기관이 사용하던 슈퍼컴퓨터가 대학으로 무상 이전돼 교육 연구 분야 활성화에 중요한 지원 기기로 재탄생했다.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가 사용하던 슈퍼컴퓨터 4호기 5대(IBM 2차 도입분)를 이전받아 지난 19일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다. 이번에 기증받은 슈퍼컴퓨터 4호기는 내년 말 이후 진행될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의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앞두고 대학 및 연기기관 5곳에 무상으로 이전한 일부이다. 사용연한이 경과한 구형이지만 아직은 고성능이어서 이전받은 기관별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가동식을 가진 배재대는 슈퍼컴퓨터를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의 질량분석 연구부와 연계해 바이오‧의생명 연구 분야의 단백질 분석과 유전자 분석에 이용할 계획이다. 또 IT융복합계열 연구 분야에서는 게임공학연구소가 게임 산업체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해 학연산 연구 및 베타테스트베드 센터로서의 구심점을 제공하는 한편 실제 게임 시스템에 적용하도록 연구개발에 착수,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유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나노고분자공학 연구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하게 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2학기부터 학생들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빅 데이터 처리 프로그램 교육을 실습위주로 진행하고 IT분야 전공학생들의 병렬 프로그램 교육에도 활용한다.
송희우 배재대 정보운영팀장은 "이번에 이전받은 슈퍼컴퓨터 4호기 5대는 대학으로서는 갖추기 힘든 고가 장비인 만큼 연구와 교육 분야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컴퓨터 4호기를 이전받은 기관은 배재대를 비롯해 △부산대(슈퍼컴퓨터 4호기 SUN 1차 시스템 전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4호기 IBM 2차 시스템 중 8기) △광주과학기술원(IBM 2차 시스템 중 2기)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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