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

이원지 / 2016-07-06 16:14:39
세종대 우종필 교수,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세종대학교(총장 신 구)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 연구팀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현재까지 결과로만 본다면, 미 대선에서 트럼프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7월 현재까지 구글 트랜드에 제공하는 트럼프와 힐러리 두 후보의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트럼프 후보(위 파란색선)는 힐러리 후보(아래 빨강색선)에게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뺏긴 적이 없으며, 그 격차도 좁혀질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경우, 막말로 인한 관심으로 반짝 인기를 얻었다고 가정하기에는 그 기세가 일시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08년과 2012년 선거인단 수를 예측했던 모델로 분석했을 경우에도 트럼프의 승리가 예상된다.


우 교수는 "미국 대선까지는 4개월 정도가 남아있고, 어떠한 새로운 변수가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빅데이터를 통해본 결과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만큼 정부에서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선 후보 예측은 과거에도 많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많은 양의 데이터가 축척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얼마 전 일어났던 브렉시트(Brexit)경우도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이미 EU 탈퇴로 예측됐다.


하나의 키워드로 이러한 예측을 한다는 것이 너무 단순하기에 선뜻 믿기 힘든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전화를 이용한 선거 예측의 문제점은 유권자들이 거짓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오류가 많이 일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유권자들의 속마음을 여과 없이 반영하는 빅데이터의 결과에 더 신뢰가 간다.


우 교수는 2008년과 2012년 미국 대선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구글 트랜드를 이용한 분석 결과, 오바마 후보는 메케인 후보(2008년)나 롬니 후보(2012년)에 처음부터 선거 전까지 꾸준히 앞서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결과 역시 모두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우 교수 연구팀 분석결과는 선거직전 2달 전 데이터로만 분석했을 경우 더 흥미롭다. 그는 "미 대통령 후보는 물론 미국 선거인단 수까지도 오차율 7% 안으로 모두 예측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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