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향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를 모태로 출범한 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것. 대한민국 대학교육역사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서울시립대의 가치가 개교 10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개교 100주년을 앞두기까지 서울시립대는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명문으로 성장했다. 최근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의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

실제 교육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 육성사업’에 2011년 처음 선정된 데 이어 2015년 재진입에 성공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도 2014년과 2015년, 2016년 3년 연속 선정에 성공하며 고교교육 정상화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립대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입학제도개선기획단에서 고교교육정상화연구위원회으로 이어지는 TF팀을 구성, 입학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인성평가를 도입하고 인성문제를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서울시립대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연속 특성화 우수대학(도시과학 분야)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8년부터는 매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했고 국내 최초로 건축학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공학교육과 경영학교육 인증을 받았다. 대학평가의 경우 ‘2015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서울시립대는 종합 순위 국내 15위와 아시아 84위를 차지한 가운데 ‘의대 없는 중소 종합대학’ 순위는 국내 3위와 아시아 15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15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2014년 72위에서 순위가 급상승, 49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국내 국공립대 가운데에서는 3위에 올랐다. 아울러 한국경제신문이 전문조사 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2015 이공계 대학 평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립대는 전 부문에서 10위권에 오르며 종합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내년 서울시립대에는 몇가지 변화가 생긴다. 자유융합대학이 신설되는 것. 자유융합대학은 자유전공학부, 융합전공학부, 교양교육부로 구성돼 ▲자유전공학부는 전공탐색과 복수전공 이수 ▲융합전공학부는 통섭전공과 통섭형 복수전공 개발·운영 ▲교양교육부는 폭넓고 심도 있는 교양교육과 융합기초 교양교육 개발을 담당한다. 여기에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과정도 더해진다. 개인 차원의 창업뿐 아니라 학교 차원의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학생들이 맘껏 도전하고 맘껏 실패해볼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에 ‘창업활성화위원회’도 구성한다.
또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립대와 서울시는 공공의료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함에 공감했고, 공공보건의료의 질을 제고하고 공공보건의료정책을 뒷받침할 인력의 맞춤형 재교육을 위한 ‘서울시립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설립을 검토해왔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을 ’16년 교육부 승인을 통해 정원을 확보하고 ’17년 3월 특수대학원으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국공립대이자 대한민국 대표 명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책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립대는 2012학년도에 국내 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대폭 완화시켰다. 현재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은 인문계열 102만 원, 가장 등록금이 높은 음악학과의 경우 161만 원에 불과하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서울시립대는 2011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11년 1414명이던 사회공헌 활동 참여 학생 수는 2014년 4022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의 전공, 재능과 연계된 봉사 활동을 대폭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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