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하는 대학 신입생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내 산학협력 성과도 두드러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30일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의 신입생 선발결과, 산학협력 현황, 강사강의료 등 21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했다.
신입생 선발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수의 증가다. 기회균형선발이란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기타), 정원내 고른기회 전형 등을 뜻한다.

공시정보에 따르면 2016년 일반대학 전체 신입생 수는 33만 1419명이다. 이 가운데 기회균형선발학생 수는 3만 243명으로 9.1% 수준이다. 이는 2015년 2만 7263명(8.1%)보다 2980명(1.0%p)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선발자 비율은 36.3%로 2015년보다 6.7%p 증가했다.

전체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작년대비 1.5%p 감소했다. 2016년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현황을 보면 일반고 25만 3915명(76.6%), 특수목적고 1만 3731명(4.1%), 특성화고 1만 4341명(4.3%), 자율고 3만 2682명(9.9%), 기타 1만 6750명(5.1%)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회균형선발자 비율의 증가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대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일반고 출신 학생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일반고 수 감소 및 자율고 수 증가에 따른 졸업생 수 비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현황에서는 현장실습, 계약학과, 기술이전 수입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5년 4년제 일반대학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6만 6060명으로, 2014년 6만 361명보다 9.4% 증가했다. 참여기업체 또한 4만 1846개로 2014년 3만 7688개보다 11% 증가했다.
계약학과(산업체 채용 조건으로 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학과) 수는 241개로 4.8% 증가했다. 학생 수 또한 7651명으로 4.2% 증가했다.


기술이전(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판매하거나 권리를 넘겨주는 행위) 수입료는 2014년 524억 원보다 18.1% 증가한 619억 원으로 집계됐다. 계약 실적은 3681건으로 2014년보다 20.8% 증가했다. 특허출원 실적 또한 국내 1만 6532건, 해외 2710건으로 2014년보다 각각 10.7%, 4.8%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대학 내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산학협력은 기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과 지난 4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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