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7개 대학이 대입전형 표준화에 나서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는 17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대학입학전형 표준화 방안 공동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는 7개 대학 입학처장을 비롯해 전국 고교 교사, 대학별 입학사정관 및 입시관계자들이 참석할 만큼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들이 최초로 대입전형 표준화를 논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 대학은 대입의 사회적 영향력을 인지하고, 전형 개선사항을 검토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전형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 궁극적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것이 이들 대학의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간소화하고 대입전형 지원양식 통일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는 참여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표준화한다.

행사는 인하대 장경호 입학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병진 입학지원팀장이 ‘대입전형 간소화 체감도 향상 방안’을, 인하대 이장현 입학부처장이 ‘대입전형 표준화 방안 공동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전형방법 표준화 방안(아주대 최유미 입학사정관) ▲전형명칭 표준화 방안(광운대 김성길 교수사정관) ▲학교생활기록부 평가활용 표준화 방안(숭실대 김영배 입학사정관)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발표된 내용을 주제로 한 고교 교사들의 표준화 방안 종합토론을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인하대 정인교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석학술정보관이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은 처음인데, 대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라며 “7개 대학의 연구 결과물이 대학별 신입생 모집에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대학은 3주 정도 남은 연구기간 동안 합의점을 도출해 근시일 내 대입전형 표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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