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에 대학가 운명 갈린다"

정성민 / 2016-01-22 09:48:04
교육부·고용노동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br>사업 선정 결과 따라 대학들 희비 예고

2월과 3월에 대학가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 선정 결과가 집중 발표되기 때문. 이에 따라 사업 선정을 둘러싼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어느 대학이 최후에 웃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교육부의 최대 사업은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고등교육개혁 핵심 과제인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PRIME, 이하 프라임) 사업을 비롯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CORE, 이하 코어 사업)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프라임 사업의 목적은 대학의 체질을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도록 개선함으로써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프라임 사업에 따라 2016년 2012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프라임 사업은 크게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으로 나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의 경우 취업·진로 중심 학과로의 전면 개편과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의 경우 창조경제·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교육개혁 추진과 창업학과 등 창의적 교육 모델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여건과 계획에 대해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실시한 뒤 3월 내로 최종 지원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코어사업은 대학의 인문학 발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에 6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신청을 위해 대학들은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 기초학문 심화, 기초교양대학, 대학 자체 모델 등 5개 발전모델에 따라 인문학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코어사업 지원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선정 대학 명단은 3월 중에 발표된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된다. 즉 교육부는 대학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 고졸 취업자 등 후진학자와 평생학습자들이 언제·어디서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6년에는 총 8개교 내외(4년제 대학)가 선정된다. 지원 규모는 1교당 35억 원 내외, 지원기간은 1년이다. 교육부는 2월 말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3월 말에 지원대학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2016년에 대학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선정 사업이 대표적이다.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는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를 뜻한다. 대학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분야 관련 기업에서 장기간(4∼10개월)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에 대구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인천대 등 14개 대학을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한 데 이어 2016년에는 15개 내외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최근 <대학저널>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예비심사에는 30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본접수에는 그보다 적은 20개 대학이 참가했다. 경쟁률은 약 1.3대 1이다. 추가 선정 대학 명단은 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 선정 대학에는 연간 최대 10억 원이 최대 5년간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청해진 대학도 선정한다. 청해진 대학은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에 10개 대학(학과 또는 사업단) 내외를 선정, 총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모두 사업 신청이 가능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2월에 발표된다. 사업 선정 대학에는 2016년부터 매년 해외취업 목표인원 1인당 최대 1000만 원, 대학당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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