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육부 장관, 총선 출마 '임박'

정성민 / 2016-01-12 17:02:46
교육부에서 이임식 개최···이준식 후보자 취임 예정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를 떠나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 연수구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으로서 2014년 8월 교육부 장관에 취임한 지 17개월만의 정계 복귀다.


교육부는 12일 교육부 대회의실(519호)에서 황 장관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무엇보다 황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 장관은 "사람은 모두 독특하게 나름대로의 소질과 재능을 갖고 태어났기에 각자의 꿈과 끼를 살려서 그에 합당한 직업을 갖고 살 때 행복하게 되니 이를 교육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국가'"라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학생을 대할 때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절대적 존엄과 가치'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뛰는 가슴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고 그 앞길을 그려보면서 함께 닦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학생은 교육자가 어떠한 마음으로 지식과 기술을 이해하고 전달하는가에 따라 이를 배우고 다시 발전시켜 후대에 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자유학기제'에서 잘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을 이끄는 애정은 '자유와 평등'의 정신으로 구현된다. 자유로운 공기가 교실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들어 낼 것이고 각 학생의 능력에 따라 각자에게 각자의 것을 보장하는 평등의 의지가 모든 학생을 타고난 탐스러운 꽃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장관은 대학 자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황 장관은 "자유는 유아교육에서부터 강조돼야 하고 대학에서 극대화돼야 한다. 자유로운 대학의 토양에서 창의와 변화의 회오리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대학의 개혁은 대학 스스로 할 수밖에 없다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 우리(교육부)는 대교협이 제안한 규제개혁 과제 중 30여 개를 즉시 받아들였고 나머지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장관은 "교육의 '출발선상에서의 평등'은 그 무엇보다도 강조돼야 한다"며 "출발선상에서 벌어진 작은 각도가 그 끝으로 갈수록 얼마나 크게 벌어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러니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을 잘 매듭지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장관의 후임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과 취임은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황 장관의 이임사 전문은 하단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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