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일정이 막을 내리면 2017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학저널>이 201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도움말을 빌어 ‘2017학년도 대입 주요사항’을 살펴봤다.
Q. 2017학년도 모집인원과 모집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전체 모집인원은 35만 5745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9564명 감소됐습니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모집에서 2016학년도 대비 3.2%p 증가한 69.9%(24만 86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30.1%(10만 7076명)을 선발합니다. 2017학년도 대입 기본 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Q. 2017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현재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위주 선발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2017학년도 대입에서도 수시 모집인원 24만 8669명 가운데 21만 3393명(85.8%)이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되고 정시 모집인원 10만 7076명 가운데 9만 3643명(87.5%)이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됩니다.”
Q. 논술 모집인원과 적성시험 모집인원은 변화가 있나요?
“논술 모집인원과 적성시험 모집인원이 모두 감소합니다. 구체적으로 논술시험 실시 대학 수는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28개교이지만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 대비 488명 감소합니다. 또한 적성시험 실시 대학수는 2016학년도 대비 1개교 감소, 10개교에서 적성시험을 실시하고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 대비 77명 감소한 4562명입니다.”
Q.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 않나요?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2016학년도에는 79개 대학이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9980명을 선발했지만 2017학년도에는 81개 대학에서 1만 120명을 선발합니다.”

Q.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변화는 없나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됩니다. 이에 수시모집에서 84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162개 대학이 한국사를 반영합니다. 반영 방법은 ▲최저학력기준 ▲응시 여부 확인 ▲점수 합산 ▲가산점 부여 ▲동점자 처리 기준 등입니다.”
[ Tip ] ‘2016 수능’을 통한 ‘2017 수능’ 학습전략
2017학년도 대입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2017학년도 수능 학습전략이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전하는 ‘2016 수능’을 통한 ‘2017 수능’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국어 영역
■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분석
201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대체로 기출 체제를 유지, 출제했으나 일부 구성과 문항 유형에 다소 변화를 줬다. A형과 B형 모두 화법·작문·문학은 평이하게, 문법·독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했다. 특히 A형의 경우 문법과 독서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다수 출제했다.
독서에서 A형과 B형 모두 기술과 예술 지문을 출제하지 않았고 A형은 과학을, B형은 사회를 각각 2지문 출제했다. 문학에서 복합 지문을 출제하지 않았고, 장르별로 각각 3문항씩 출제했다.
■ 2017 수능 대비 학습 전략
201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까지는 A형과 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수능 시험으로 치렀으나 2017학년도 수능 시험부터는 A형과 B형의 구분이 없어져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또한 2017학년도 수능은 2016학년도 수능과 다른 교육과정 및 교과서가 적용된다. 최근 대학 입시 개선안 등을 참고하면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문제의 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능 기출 문제는 수능 풀이 원칙을 직접 적용할 수 있고 이상적인 풀이 과정을 가장 확실하게 연습할 수 있다. 수능 기출 문제는 잘 다듬어진 지문과 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능의 출제 원리와 수능식 사고를 익히는 데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아무런 목표도 없이 수능 문제를 반복해 푸는 것은 지문의 내용과 문제의 답을 암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수능 기출 풀이를 통해 지문을 읽는 방법을 익히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파악하며 정확한 근거를 찾아야 한다.
수학 영역
■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분석
A형과 B형 모두 2015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볼 수있다. A형은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은 상용로그의 성질에 대한 이해를 묻는 30번 문항이었는데 기존의 유형과 다른 신유형 문항으로 출제, 상위권 학생들도 문항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B형은 전체적으로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나 중간 난이도 문항 중에서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문항이 있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7 수능 대비 학습 전략
수학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과목 간의 위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단계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며,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져 풀 수 있는 문항이 거의 없게 된다. 따라서 주어진 문제의 상황을 이해하고 알맞은 공식을 적절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기본적인 성질이나 관련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항과 관련된 단원은 그 내용과 관련 공식을 따로 정리해 두고 주기적으로 공부해 익히도록 하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단원이나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해결한 후 진도를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다.
영어 영역
■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분석
201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2015학년도 수능 그리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가 출제됨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 문제를 출제했으며 EBS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 출제됐다.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을 묻는 문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되 단어 및 문장이 쉬운 지문을 활용, 문제를 출제했다.
■ 2017 수능 대비 학습 전략
수험생들은 2017학년도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과목을 학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자칫 영어 학습에는 소홀해질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 2016학년도 수능은 2015학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이제부터 ‘쉬운 수능 영어’는 잊고 다소 난도 높은 학습을 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상시 약간 고난도 수준으로 학습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1년 동안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2017학년도 수능까지 1년 동안의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어휘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으로 1년 동안의 어휘 학습 계획을 수립, 실행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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