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대학 등록금 납부방식(일시/분할)에 따라 학자금 역시 일시 또는 분할대출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등록금 분할납부제도'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기초로 '학자금 분할대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면서 "앞으로 학자금 대출제도가 등록금 납부자인 학생이 원하는 납부방식에 맞춰 일시, 분할대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자금대출은 등록금을 일시납부하거나, 분할납부를 해도 학기 초에 한 번만 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등록금 분할납부를 이용할 경우 대학에 따라 학기당 최대 5회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등록금 일시납부를 원하면 기존처럼 학기 초에 한 번만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지불하면 된다. 반면 등록금 분할납부를 원하면 1회차 분납금의 경우 자비로 납부한 후 2회차부터 자비로 납부하거나, 학자금 분할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전체 대학 334개교(4년제 대학+전문대학) 가운데 318개교가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분할대출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등록금이 고액이고 국가장학금이나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든든학자금 대출)이 되지 않는 대학원생의 목돈 마련 부담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등록금 분할 납부자는 개인적인 자금 운용 상태를 고려, 필요한 최소한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방식도 종전의 등록금 일시 전액 대출에서 수시 소액 대출로 전환될 전망이고 대학 경영자 입장에서도 분할납부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등록금 불납 결손액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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