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교비 횡령 사건' 관련 서해대 총장 소환 조사

대학저널 / 2015-09-17 19:38:57
이사장 횡령 과정 관여 여부 조사…이용승 전 총장도 조사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의 교비 등 거액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이 학교법인 이중학 이사장을 구속된 데 이어 17일 황진택 총장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황 총장을 상대로 서해대 법인계좌와 교비 등을 횡령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로 구속된 이 이사장이 교비 64억여원을 횡령하는 과정에 관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 총장 소환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8시간 넘게 강도 높게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이용승 전 총장도 소환해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죽전타운하우스' 사업을 개인적으로 인수하면서 학교 수익용 재산을 관리하는 법인계좌를 담보로 양도성 채권 80여억원을 발행해 마음대로 사용하고, 교비 64억을 횡령하는 등 모두 146억여원을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칙에 따르면 학생들의 등록금 등으로 마련된 교비는 총장과 학사지원처장의 결재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검찰은 이에 이 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하는 과정에서 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교비 횡령 등 혐의 전반적인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조사하고 있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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